토마토시스템 미국법인,의료기관-시니어 시설 4곳 '원격 환자 모니터링' 계약
시니어 아파트, 어시스티드 리빙, 너싱홈 등 다양한 의료기관 연이은 공급계약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4-15 08:09   수정 2025.04.15 09:00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를 통해 미국 LA 지역 내과 전문병원, 약국,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연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 너싱홈(Nursing Home), 시니어 아파트 등 의료기관과 연계된 시니어 시설에도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화상진료,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3개 의료기관과 1개 시니어 시설 등 총 4곳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의료기관과 연계된 시니어 시설에도 서비스가 원활히 확산됨에 따라 RPM 등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시스티드 리빙은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주거복지시설로, 일상적인 돌봄이 필요하지만, 24시간 집중 간호가 필요하지 않은 이들에게 적합한 노인시설이다. 아파트형 주거 공간과 공용 커뮤니티 시설이 어우러진 형태로, 사회적 교류와 함께 기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사이버엠디케어는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 만성질환 관리와 응급상황 예방을 위해 RPM 서비스를 적용하며 높은 수준 맞춤형 돌봄과 예방적 건강 관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원격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환자 지속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의료진 업무 부담을 줄이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엠디케어 MA(Medical Assistant)를 활용한 ‘모니터링 케어 서비스’는 의료진이 전문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미국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시니어 시설 전반에 걸쳐 RPM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토마토시스템과 사이버엠디케어는 선제적으로 원격 의료 서비스를 개발 및 강화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미국 의료 시장을 보다 빠르게 점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병원 및 약국, 시니어 주거시설과 협력 등은 실제 경험과 신뢰를 축적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더 큰 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엠디케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 및 시니어 시설과 협력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 케어 효과와 효율성을 입증함으로써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