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경렌즈 기업 에실로코리아가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H.A.L.T(Highly Aspheric Lens Target)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비구면 마이크로렌즈 설계를 통해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최근 2년 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매일 12시간 착용한 아이들은 단초점 안경렌즈를 착용한 아이들에 비해 근시 진행이 67%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H.A.L.T 기술이 적용된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망막 중심부에 선명한 시력을 제공해 근시를 교정하는 것은 물론, 망막 형태에 따라 3차원적 근시성 초점 영역을 형성해 망막 전체에 근시 억제 신호를 전달한다.
이는 근시를 유발하는 안축장(안구 길리) 성장 억제에 효과적이며, 비구면 디자인이 적용된 H.A.L.T 기술은 강한 근시 진행 억제 시그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렌즈 표면 40%에 1,021개의 마이크로렌즈가 11개 링 형태로 분포돼 있다. 중심부는 근용 도수를 통해 선명한 시야를 제공해 주며, 모든 방향에서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변부에 적용된 H.A.L.T 기술 덕분에 단초점 안경렌즈에 비해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만, 임상 시험 결과 94%의 아이들이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착용했을 때 시야의 편안함을 느꼈고, 90%의 아이들이 3일 이내, 100%가 일주일 이내 적응을 완료했다.
더불어 2년 간 임상 시험 결과,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착용한 아이들 안축장 성장은 근시가 없는 일반 어린이들과 유사하거나 더 느리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완료한 근시억제 안경렌즈로, 10월 17일부터 국내 안경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근시 진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안축장 성장으로 근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근시 관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