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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부동의 여성암 1위로, 발병률이 높고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외과 유방갑상선센터 안수경 교수는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조기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 0기부터 4기까지 전체 환자의 5년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91.2%, 84.8%로 굉장히 우수한 편"이라며 "정기검진에서 조기 발견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률은 높지만 서구 어떤나라보다 생존률 자체는 뒤지지 않는다. 그는 적절하게 치료 시 생존율이 우수한 암인 만큼 희망을 잃지 말라고 안 교수는 환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유방암 치료는 다 표준화돼 있어 병원마다 치료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무조건 대형 병원만을 선호하기 보다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좀 더 세심한 진료와 케어를 받아보길 추천했다.
안수경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분과 전임의와 진료교수를 거쳐, 현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에서 진료하고 있다. 센터에선 첨단장비를 구축해 조기 병변까지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을 생각해 최소 침습적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성형외과 등 타 과와 활발한 협진을 통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Q1. 유방암에 대한 설명과 발병 원인 및 예방법은?
유방에서 생기는 암인 유방암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할 수 있기 때문에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을 함께 치료한다.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 노출 시간이 길 수록(여자)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폐경 후 BMI 지수가 높은 경우 △음주 등이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를 피하는 생활 습관과 더불어 △젊은 나이에 출산 △모유 수유 △적절하고 지속적인 운동 등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Q2. 자가 검진 방법은?
생리 끝나고 3~5일 정도 지났을 때가 검사가 가장 적합한 시기로 스스로 촉진으로 자가 검진 해보길 권한다. 한 달에 한 번 씩 대칭정도와 유두 함몰이나 움푹 들어간 곳이 없는지 확인하면, 변화 소견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어서 쉽게 유방 전문의를 찾아올 수 있다. 자가 검진 시 이상 소견을 발견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 보고 적합한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받을 것을 추천한다.
Q3. 유방암 치료와 수술방법.
유방암수술은 유방과 겨드랑이 수술로 크게 두 부위로 나눠 진행하는데, 유방을 보존해 그 안에 있는 부위만 제거하는 것을 '유방 보존술'이라고 하고 유방을 전절제해야 되는 상황이면 '유방 전절제술'이라고 한다. 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동시복원술 재건술은 성형외과와 협진해 실시한다. 수술 합병증으로 생기는 문제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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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다빈치 로봇수술이란.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겨드랑이 안 보이는 쪽으로 절개를 3~5cm 가량 내서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절제하고 동시복원 예정인 환자 위주로 사용한다.
Q5. 유방암 수술과 함께 진행되는 보조적인 치료나 약물은.
유방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국소적인 치료, 항암 치료-항호르몬 치료-표적 치료는 전체적인 전신 치료다.
항암 치료는 암세포나 정상 세포를 모두 타겟팅하기 때문에 백혈구 감소증이나 탈모 등 부작용이 있다. 표적 치료는 특정 암이 발현하는 수용체를 타겟팅해 해당 암세포만 죽이기 때문에, 항암 치료보단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도 굉장히 우수한 걸로 알려져 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쓸 순 없다.
Q6. 수술 후 재활은 어떻게.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 통증이나 팔의 움직임 등이 다 좋아지기는 한다. 일부 수술 범위가 커서 초기에 통증이나 이런 것들을 호소하시는 경우엔 재활의학과랑 연결해 물리치료 회복 후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Q7. 유방암 치료와 수술에 있어 더 개선돼야 할 점.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자 발병률 1위이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 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 적용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러 우수한 치료 약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모든 약이 우리나라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조금 아쉽다. 이 경우엔 환자들이 비급여로 약을 써야 한다. 또 미국에선 브라카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게 MRI로 검진받을 것을 권장하는데, 우리나라는 MRI가 보험이 안 된다. 약제와 MRI 등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Q8.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의 장점은.
대형병원과 달리 환자 개개인에 맞춰 세밀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대형병원보다 외래 예약하거나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접근도가 높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유방암 항암치료는 표준화 돼 있어, BIG 5병원과 다르지 않은 치료와 세심한 진료, 케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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