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 정성현 대표이사 선임
루닛서 글로벌 사업개발 담당... 의료AI 기업 해외시장 성공적 개척
"골다공증 전문 의료AI 기업 글로벌 입지 강화-혁신 의료 서비스 제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17 08:04   수정 2024.07.17 08:12

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Promedius)는 지난 10일 정성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성현 신임 대표는 2023년 6월부터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해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사업개발책임자 (CBO, Chief Business Officer)로 활약해 오다, 배현진 전 대표이사 역할을 이어받게 됐다. 프로메디우스를 창업한 배현진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 Chief Innovation Officer)로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의료AI 기업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AI 기업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성현 신임 대표는 베이징대학교에서 도시행정 및 지역경제학(Urban Management and Regional Economics)을 전공하고,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루닛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기 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서 경력을 쌓아, 투자와 사업개발을 두루 경험했다.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솔루션 ‘PROSⓇ CXR: OSTEO’ 사업성에 주목해 회사 피벗에 기여한 인물 중 하나로, 올해 초 112억 규모 시리즈 A2 투자유치 성공적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 최근 헬스케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을 리빌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골다공증 스크리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고령화 사회 주요 건강 문제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프로메디우스 사명인 'Healthy Aging through AI'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골다공증 제품군 강화, 해외 임상근거 확보, 국내외 학회 네트워킹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골다공증 전문 의료AI 기업으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골다공증 스크리닝, 진단, 치료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현진 의장은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프로메디우스 장기적 성장을 이루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정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프로메디우스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로메디우스는 골다공증 분야 세계적 석학인 장 이브 레진스터(Jean-Yves Reginster) 교수를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으며, 국제골다공증재단(IOF) 기업자문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학계 및 산업계로부터 골다공증 분야에 특화된 의료AI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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