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테라퓨틱스가 최근 장애 아동을 위한 상지 재활 운동 증강현실(AR) 게임 ‘잼잼400’을 정식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잼잼400'은 장애 아동들이 별도 장비 없이 집에서도 재미있게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태블릿 전면카메라로 손동작을 인식해 상지 재활운동을 통한 뇌 가소성 활성화에 도움되는 다양한 손동작을 포함하고 있다.7일 간 무료 체험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 효과를 경험하고 재활 접근성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가톨릭대 연구를 통해 천만원대 장갑형 제품과 동일한 재활 효과를 입증받았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3억 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이어 올해 2억 원을 추가로 유치하며 시드 라운드도 클로징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AI 모델 개선, 고객개발, 신규 사용자 모집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은 대표는 “ 본인의 뇌성마비 자녀를 위해 10년 게임 개발 경력을 살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 정식 출시와 투자로 더 많은 장애 아동에게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속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사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는 “ 뛰어난 게임 경험과 진정성으로 글로벌 장애 아동재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