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편해요!".. 저출산 시대 '육아 플랫폼' 성장 주목
아이앤나, 제제미미 등 큰 폭 성장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17 09:37   
아이앤나의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이미지. ©아이앤나

저출산 시대다양한 육아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아이보리’ 운영사인 영유아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앤나는 전년대비 상반기 매출 및 회원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이 50% 이상 성장했다고 17일 전했다.

아이앤나는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신생아 영상공유서비스베베캠’ 서비스 운영사로 작년 6월 말 산후조리원 캠 서비스젤리뷰’ 플랫폼을 인수해 전국 350여개 산후조리원과 제휴 중이다

'베베캠/젤리캠'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아이앤나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최근 론칭한 '베베캠/젤리캠 프리미엄'은 기존 베베캠/젤리캠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AI 기술을 접목해 아기의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 사진을 촬영하고영상으로 만들어 주는베베픽베베클립’ 기능을 적용했다.

‘베베캠’ 서비스 외에 프리미엄 육아용품 쇼핑몰아이보리 스토어’, 육아용품 전문 라이브 쇼핑아라쇼‘, 모바일 육아수첩아이수첩’ 등 다양한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아이앤나는 22년에 이어 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3 8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100만명,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아이앤나 관계자는베베캠/젤리캠 등 캠서비스와 플랫폼 광고서비스 제휴이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대폭 증가했다.”임직원수도 늘어 작년 11월 판교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육아플랫폼 쑥쑥찰칵, 20억원 투자 유치. ©제제미미

한편 육아 성장기록 플랫폼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는 쑥쑥찰칵으로 업로드 되는 아이의 사진과 영상은 하루에 약 40만건누적으로는 2억건이 넘는다고 전했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이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여 육아 슈퍼앱으로 거듭나고 있다.

별도의 고객 획득 마케팅 없이도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 3명 중 1명꼴로 가입을 하고 있으며가족 공유 기능을 앞세워 평균 7명의 가족을 초대되는 등 오가닉만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5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며이를 활용해 각종 이모티콘성장 영상을 제작하고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등 아이의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제제미미는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시리즈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제제미미는 이번 투자금을 LTV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개발 및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내의 성장을 발판삼아 최근 해외 가입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본격적인 글로벌 버전 출시 전부터 교포 중심으로 해외 가입자가 증가했고 이번 달 일본어 버전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일본은 기업가치 2조의 믹시(Mixi)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육아 성장기록 플랫폼패밀리앨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제제미미 박미영 대표는최근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구독과 광고 모델 그리고 아이 사진을 활용한 굿즈 판매까지 모두 글로벌에서도 즉각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탄탄하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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