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총장 김정수)는 유정메디텍과 지난 5일 바이오 생물테러대응협업 및 보건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순곤 부총장 및 각 부서 처장, 임미숙 파주시 보건소장, 이지웅 임상병리학과장, 김아름 교수, 이민정 교수, 유만길 유정메디텍 대표, 이현아 부사장, 박홍철 학술마케팅 부장, 파주타임즈 윤관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참여기업과 서영대 보건계열 학생 간의 의료기기 제품개발 △우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교수 현장 연수 및 학생 현장실습 지원 △산·학간 우수 인력 우선 공급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 및 학습교재 공동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정메디텍이 서영대 임상병리학과에 기부한 DOA 마약 진단 키트, 말라리아 진단 키트, 바이오 생물테러 관련 진단 키트, 체외진단기기 등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파주시는 최근 말라리아 집중 발생지역일 뿐 아니라 시 차원에서 마약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상현장에서 유용한 신속체외진단실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서영대(파주) 김순곤 부총장은 “서영대학교가 보건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유정메디텍과의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 발전과 보건의료 및 관련 전문 연구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해 기쁘다”고 말했다.
유정메디텍 유만길 대표는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지식과 기술 교류를 통해 바이오 생물테러대응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분야정책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교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영대 이지웅 임상병리학과장은 “현재 대부분의 의료기관 및 연구소에서 다수의 임상병리 전공자들이 각종 감염병 진단업무 및 바이오 생물테러대응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정메디텍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R&D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식을 주관한 서영대학교(파주) 임상병리학과는 기생충 및 혈액학 실습 교과목 등으로 말라리아 신속 진단 실무를 학습하고, 법의학 교과목을 통해 현재 많은 이슈가 되는 마약 진단 검사의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