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점검 통해 약사감시 대비해야"
서울시, 자율점검표 부착 등 감시계획 전환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1-10 12:09   수정 2003.11.11 13:05
서울시가 약국 자율점검표를 이용한 약사감시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어서 일선 약국들도 스스로 자율점검을 통해 약사감시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약국 자율점검표를 이용한 약사감시 계획을 서울시약사회에 통보하고 약국이 자율점검을 통해 약사감시에 대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전환되는 약사감시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약국에 약사감시 조항이 기재된 자율점검표를 각 약국에 전달하면 약국에서는 약사감시 조항별로 체크해 자율점검에 나서고, 이를 소속 보건소에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일선약국에서는 약사감시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돼, 약사감시로 인한 고충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서 점검이 나왔을 경우, 약국에서는 자율점검표에서 체크한 상태로 약사감시를 받을 수 있게되는 장점을 갖게된다.

이와관련 서울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청의 전환되는 약사감시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명호 위원장은 서울시청 보건과에서 내려온 '약사 및 마약류 안전관리 계획 개선안'과 함께 현재 검토되고 있는 약국 자율 점검표를 이용한 시청의 약사감시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서울식약청과 약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율 지도·점검 활성화 관련 간담회'에서 논의된 서울식약청의 향후 약사감시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약은 이 같은 자율점검표에 의한 약사감시 계획에 대한 의견을 10월중에 서울시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가 약사감시 체제를 자율점검으로 선회하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약사감시로 많은 고통을 받았던 일선 약국들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약국들도 스스로 자율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약국경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약국자율점검표에 의한 약사감시는 그 동안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울시가 이를 24개 전 지역으로 확대해 효율적인 약사감시 체제로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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