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보호 MOU 체결
학대 의심 아동 적극 신고·정보 공유…피해 아동 신속 진료 및 의학적 자문 제공
두유진 기자 dyj0128@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4-26 10:16   수정 2023.04.26 13:4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청,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서초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를 지원하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25일 열린 업무협약식은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 업무협약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동양육자 역할을 강화해 서초형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학대 의심 아동 적극 신고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공유 △학대 피해 아동 통합지원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집중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조사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주요 기관들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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