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청,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서초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를 지원하는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서초구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25일 열린 업무협약식은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 업무협약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동양육자 역할을 강화해 서초형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학대 의심 아동 적극 신고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공유 △학대 피해 아동 통합지원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집중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조사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주요 기관들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