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산업약사 바이오의약품 업무역량 강화
2차 상임이사회서 심의, 내달 중순 제1차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 개최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2-14 06:00   수정 2023.02.14 06:01
 
대한약사회가 산업약사의 업무역량 강화와 능력을 향상시키는 자리를 마련한다.

약사회는 제약‧유통 산업계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산업약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제1차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제약생명공학 아카데미는 다음달 16~17일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전국 산업약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열린다. 

이번 교육 주제는 ‘항암치료제의 종양면역 이해와 개발’로 △황은숙 이대 약대 교수의 ‘면역항암치료제 소개와 기전’ △백영석 차바이오텍 면역세포 팀장의 ‘항암NK세포치료제 개발동향 및 개발사례’ △전은주 종근당 효종연구소 부장의 ‘CKD-702 개발사례’ △박준석 하버드대 교수의 ‘항암면역제 개발 동향’ △장준 이대 약대 교수의 ‘종양면역: 체액성 면역’ 등 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 개최는 지난 8일 제2차 상임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약사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올해 제1차 이사회 상정 안건 심의 건 △대상 및 표창 수상 후보자 심의 건 △지부‧분회 사무국 장기근속 직원 표창 심의 건 △비대면 진료 프로세스 대응을 위한 내부 토론회 개최 건 △지난해 약사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 개최 건 △사이버연수원 기능 개선 및 추가 기능 개발 건 △대한약사회-대만약사회 인적교류 행사 개최에 관한 건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서버 운영 및 홈페이지 유지관리 계약 체결 건 등을 심의했으며,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한국약학교육협의회 업무협약 체결에 관해 보고했다. 

또한 약사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약사 윤리규정’ 및 ‘약사 포상시상 규정’에 의거 대한약사금장, 약연상, 약사금탑상,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및 대한약사회장 표창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다음달 14일 시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각 대상은 약사 포상시상 규정에 따라 공고, 후보자 추천 절차를 거쳤으며, 올해 제1차 약사윤리위원회에서 제 규정의 준수 여부, 후보자의 공적 및 회무 기여도 등에 대해 검토해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각 대상 수상자 최종 선정은 상임이사회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52회 약연상 수상 후보자는 △임건헌(서울시약사회) △박상일(부산시약사회) △이한길(대구시약사회) △박민철(울산시약사회) △김영후(경기도약사회) 등 총 5명의 개국약사가 선정됐다. 

제49회 약사금탑상 수상 후보자는 △김경진(개국약사, 경남도약사회) △유정사(사회봉사, 서울시약사회) △김미숙(공직‧제약‧병원, 경기도약사회) △정재훈(약학연구, 대한약학회) △김준수(약사회 발전, 강원도약사회) 등 5명이다. 

제33회 대한약사금장 수상 후보자는 △배상도 △노숙희 △김상철 △이영희 △홍진태 등 5명, 제10회 자랑스러운 대한약사대상 수상 후보자는 △김영희 서울 성동구분회 회장 △최윤혜 서울 대경약국 개설 약사 △김의순 경기 동두천시분회 회장 등 3명이다. 

제4회 약업대상 수상자는 △약사부문 권경곤 전 대한약사회장 △제약바이오 부문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의약품유통 부문 이희구 지오영 회장 등 3명이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이사회 심의 안건 중 비대면 진료 프로세스 대응을 위한 내부 토론회 개최 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시적으로 시행됐으며, 정부가 올해 6월까지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의 영역이지만, 적용 환자군‧참여 의료기관 종별‧진료방법 등에 따라 약국의 처방조제로 연결되기 때문에 약국의 대응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비대면 진료 프로세스를 면밀히 검토하고, 약국 대응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비공개 내부 토론회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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