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추출물 잇몸 유지·재생에 효과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5-06 10:36   
일본 메나도화장품은 아이치가쿠잉대학 치학부 치주병학강좌와 공동연구를 통해 보리추출물에 잇몸 줄기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잇몸 유지·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아를 지탱하고 잇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콜라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치은염 등으로 인해 상피의 방어기능이 저하되면 콜라겐이 파괴되는 동시에 잇몸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생산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잇몸 줄기세포에 콜라겐 공급이 필요하다.
 
이같은 지견을 기반으로 메나도는 잇몸 줄기세포의 기능을 높여줄 메커니즘과 성분을 연구한 결과, 보리추출물에 잇몸 줄기세포의 기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잇몸 섬유아세포에 보리추출믈을 첨가하여 배양했더니 잇몸 줄기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단백질 FGF2의 산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보리추출물은 잇몸 섬유아세포로부터 FGF2의 생산을 촉진하고 이 FGF2를 통해 잇몸 줄기세포의 기능을 높여 새로운 잇몸 섬유아세포를 만들어 잇몸의 유지·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잇몸 섬유아세포에 치주병균 유래 LPS를 첨가하여 실험적으로 치은염을 일으키게 한 모델에 보리, 나포마, 순나물 등 3종의 식물추출물을 첨가하여 배양한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콜라겐 분해효소의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메나도는 3종의 식물추출물에 잇몸의 염증과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여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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