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포스터‧안내문 배포
타이레놀 품귀현상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명 강조…경기 백신예방접종센터 48개소에 전달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6-07 21:42   수정 2021.06.07 21:44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7일 경기도내 각 지역 백신예방접종센터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에 따른 접종자에게 배포할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관련해 특정 상품명(타이레놀)을 지목함에 따라, 대다수 약국에서 발생한 품귀현상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기도약사회에서는 지난 2일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의 면담을 진행했으며 포스터는 경기도내 각 지역 48개소 백신접종센터에서 접종자에게 배포할 안내문 10만장과 포스터 100매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포스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열, 몸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세요. 약사와 상담하세요!’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타이레놀과 동일성분, 동일효능․효과의 제품이 다양하게 약국에 구비되어 있습니다’라는 설명도 담겨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이제 와서 특정 제약회사의 상품명이 아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70여종의 아세트아미노펜을 백신 접종 후 복용하면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약국에서는 이미 타이레놀 품귀현상이 빚어진 상황이며, 타이레놀만을 찾는 사람들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회원과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안내문을 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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