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약국실습가이드’ 개정판 책자를 각 약대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약학대학 5학년 재학생들의 약국 실무실습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학생들이 실무실습 교육기간 동안 약국업무에 대해 충실히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약국 프리셉터에게도 효과적인 실무실습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김대업 회장은 “약국실습가이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약국 실무실습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한 것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실무실습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약국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상담자로서의 약사 역할을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집필위원장을 맡은 정경혜 학술이사도 “이번 개정판이 최신 약학정보 및 관계 법령을 반영했으며, 새롭게 약국 실습 적용 사례를 수록해 더욱 효과적인 실습 가이드북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016년 약국에서의 실무실습 표준교재로 활용할 목적으로 ‘약국실습가이드’를 제작해 프리셉터(약사) 및 시도약사회, 약학대학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 바 있으며, 약국 실습환경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프리셉터 및 실습생,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4년만에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 책자는 약사의 직능과 윤리, 조제 및 청구, 복약상담, 일반의약품 선택상담 및 복약지도, 약국 실습 적용 사례, 한약제제, 건강기능식품, 약국품목, 약국경영, 관계법령 및 참고자료 등으로 구성돼 기존 570페이지에서 730여 페이지로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실습가이드’가 더 나은 교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증과 개정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