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후보 "약사회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승리 다짐
출정식 개최, 약계 위기 타파 등 다양한 이벤트 통해 의지 밝혀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17 20:10   수정 2018.11.17 20:20
박근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3번)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우며, 출정식을 개최했다.

1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박근희 후보는 약사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앞으로 나가는 서울시약사회'를 강하게 외쳤다. 

박근희 후보는 "약사라는 직업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약사직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안으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동네약국이 어렵고, 밖으로는 법인약국, 편의점 의약품 판매라는 현안 문제들이 약사 직능을 위협한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안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대항하여 맞서 싸우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약사의 약권 침탈, 편의점 의약품 판매, 약대증원 등에 대해서도 싸워서 승리 하겠다"며 "위기의 약사회를 기회의 약사회로 희망의 약사회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희중 명예회장은 "박근희 후보는 괜찮은 상품인데 홍보가 덜 됐다는 생각이 든다. 지도자의 덕목은 내유외강이다. 회원 앞에는 낮은 자세여야 한다"며 박근희 후보와 함께 테이블을 돌며 지지를 독려했다. 

또 "박 후보는 잔머리 굴리지 않고 말보다는 행동,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다. 3년 전에 서울시약사회장 떨어지고 나서 아픔을 맛봤기 때문에 회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읽을 수 있다. 약사회가 위기에 있을 시에는 몸을 던지는 용기가 있다"고 지지를 표했다. 
 

박근희 후보의 출정식에서는 약계 위기 타파를 의미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구복으로 갈아 입은 박근희 후보가 약사사회를 위협하는 위기로부터 방망이를 들어 약사회를 지켜내고 '위기'를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카드섹션을 통해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의 약사회로'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1분 스피츠 '우리는 이런 서울시약사회장을 원한다'라는 순서에서는 선거캠프의 이상민, 이조미, 이찬욱 약사가 각각 ' 소통하는, 정직한, 강한' 회장을 원하다며 박근희 후보를 지지했다.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전원, 정영기, 박영미, 홍상란, 백지원 등이 임명돼 박근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나선다.

한편, 출정식에는 강건욱 서울대 약대 부학장, 최규팔 서울대 약대 동창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덕원 부회장, 심재권 의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희중 명예회장, 박정자 대약 여약사지도위원, 신성숙 윤리위원장, 남수자 명예회장, 조남춘 병약 명예회장 등 150여명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