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본격 진행되는 전국 17개 시도약사회장 선거에서 전라남도약사회가 최고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12년간 대표를 역임한 김성진 약사가 40대 기수론을 내세워 출마하는데다, 뜻하지 않은 변수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약사회에 따르면 순천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윤서영 전라남도약사회 부회장이 지난 9월말 전라남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구도를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끌고 있다.
전라남도 약사회는 약사회 화합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눠 3년 주기로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해 왔다.
오는 12월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동부지역 인사가 회장에 추대되는 것으로 약사회 관계자들간의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년전 선거에서 서부지역에서 최기영씨가 전라남도약사회장에 선출되면서 동부지역이 여수시의 김영환 회장이 전라남도약사회장으로 낙점이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 9월에 윤서영씨가 전라남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밝히면서 올해 치러지는 전라남도 약사회장 선거를 오리무중 상황으로 몰고 갔다.
이에 전라남도약사회 동부지역의 유력 인사인 여수시약사회 김영환 회장과 보성시약사회 최홍규 회장과 약사회 혼란을 최소화하고 후진 양성을 위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대표를 역임한 김성진 전라남도약사회 총무이사를 차기 전라남도약사회장 후보를 양보했다.
전라남도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경선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 회원간 회합을 위해 전라남도약사회는 암묵적으로 3년에 한번씩 동부와 서부지역에서 회장을 번갈아 배출하는 것을 인정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회장을 배출할 동부지역에서 후보로 전혀 거론조차 안된 윤서영씨가 주위와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라남도약사회장 선거는 경선이 불가피해졌고, 그에 따라 약사사회 갈등과 반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라남도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역대 회장과 원로 약사들이 중심이 돼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간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일선 회원들의 정서와 어긋난 결정으로 전라남도약사회가 오히려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 약사회장 회장 선거가 기존의 관례대로 단일 후보로 회장이 추대될지, 아니면 경선이라는 선거상황이 벌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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