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출마자가 선거사무실을 열고, 당선을 다짐했다.
1일 오후에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동료, 선·후배 약사들이 참석해 승리를 기원했다.
최광훈 출마자는 인사말을 통해 "약사와 약사회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왔다"며 "바로 오늘 약사직능의 위기, 약사회 조직의 위기는 외부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자초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싶다"고 자성했다.
최 출마자는 "무너진 약권을 회복하고 약사공동체를 통합하며, 좁혀진 약사직능을 확대해 약권을 바로세우고, 아름다운 약사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약사회의 할일"이라며 "민초 약사들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국민들과 함께 하는 약사, 약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투쟁, 창조, 미래, 민주정신'을 바탕으로 약사회 내부개혁을 추진하고 대한약사회가 민주적 원리로 작동하도록 하는 한편, 고도의 전문화된 정책조직으로 탈바꿈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 참석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중립의무자임을 의식하면서도 지난 선거 당시, 약국 방문 경험과 공약 제시 요령 등을 언급하며 개소식 축하 인사말을 건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비롯, 중앙대 약학대학 동문회 김수배 수석 부회장, 이대개국동문회 이시영 회장, 숙대개국동문회 김은숙 회장, 김현태 전 중대 동문회장, 경기도약 부의장, 김영희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근희, 양덕숙 출마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