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김종환 단일화 '간보기 중'…이달 15일 전후 결정
선거용지 인쇄 전 단일화 협의 , 여론 조사 등 단일화 방법 논의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02 06:00   수정 2018.11.02 06:18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김대업, 김종환 출마자가 이달 15일 전후로 '후보 단일화'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양 측 후보(예비주자)는 약업신문 등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단일화 시점에 대해서도 "선거 용지 인쇄 전 단일화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1월 15일 전후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대업, 김종환 출마자는 성균관대 동문 후보로 중앙대학교 출신 최광훈 후보와의 3자 구도 경쟁은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약사회의 선거 구조상, 당선을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양 측은 동문 표를 의식한 단일화를 떠나, 약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두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을 나타내 왔다. 

그러나, 단일화는 공감하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김종환 출마자는 "단일화는 한다"고 못 박으면서 "서울시약사회장 등 9년의 회무동안 검증을 받았다. 후보 단일화에 임하는 기본적인 자세는 회원들이 인지도가 아닌 후보들을 비교해 선택하고, 선정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업 출마자는 "단일화 과정에서 소소한 불협화음은 있겠지만, 결국 같이 가게되는 것이고, 꼭 누구로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한 선택"이라고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양측 중 누가 선거에 나설지는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한 후, 여론조사 등 단일화 방식을 선택해 진행 될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두 출마자가 단일화에 성공하면,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양자 구도로 치뤄지게 되며, 상대 후보는 부담이 커지는 만큼 후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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