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욱 부산시약사회 회장(경성대)이 지난 3년간의 회무를 바탕으로 회원의 피부에 다가갈 수 있는 회무를 펼치기 위해 부산시약사회장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항상 초심으로 약사회 회무에 전념해 약업계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과 약사의 자존감을 높이고 약사직능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최창욱 회장은 출마선언에서 “향후 3년은 약사 직능과 직무에 대해 외부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도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개국·근무·병원·유통·공직 약사 모두가 직능도전에 맞서야만 하는데, 지난 3년 임기동안의 회무경험과 대관업무 등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약사 현안에 각 구 반회장까지 포함하는 전체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한목소리를 내고 결집력 낼 수 있도록 할것” 이며 “근무약사, 유통업체 약사, 병원약사와의 간담회를 정례화로 회무 소외감을 없애고 각 직군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원격진료, 한약사 문제, 면허대여, 비자영약국 척결 등 풀리지 않은 난제들에 대해 제도를 바꾸고 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대약과 힘을 합칠 땐 합치고, 방향이 다를 땐 견제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해 왔고 앞으로도 힘을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최회장은 “회장 취임 후 약국을 접고 회무에 전념해 왔다. 신축회관 준공식 후부터 남은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였고 지금 1억3천만원의 잔액만 남았다. 저도 신축기금 3천만원 납부하였고, 지난 임기동안 5억이 넘는 차입금을 상환으로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회원 부담 없이 약사회관 부채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회무를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에 완전히 오픈시켜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시켜 회원들이 회장에게 믿고 일을 맡기도록 하겠다고 한다.
최회장은 “개국약사들에게 경영자 교육을 통한 신명나는 약국환경을 만들기 위해 약사회가 앞장서서 약국 하드웨어를 개선시키고 소프트웨어 제공에도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일회성 이벤트나 홍보성 회무가 아니라 진정 전체 약사의 이익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절대 권력에 아부하거나, 파벌에 기대거나, 동문 계파를 등에 업는 구습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부산대 단일후보인 변정석 전 해운대구약사회장의 양자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김승주 부산진구약사회장, 이상민 전 북구약사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