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약회장 출마자, 규정 준수 위해 SNS 차단
"과도한 규제지만, 선거규정 존중으로 예비후보 등록 전날까지만 운영"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01 06:14   수정 2018.11.01 06:31
1213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대업 예비주자가 선거 규정 준수를 위해 페이스북과 밴드를 일시 차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업 출마자는 "이번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관련 규정이 엄격해진 것은 과도한 네거티브 선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겠지만, 회원들에게 후보자의 생각을 전달할 통로가 지나치게 차단되는 것은 투표를 통해 가장 적합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의 기본 틀을 깰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SNS 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는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회원 모두를 직접 찾아가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SNS는 중요한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1년에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내려져 모든 공직 선거에서 SNS를 통한 사전 사후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회원들에게 후보와 정책을 알리고 의견을 듣는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대업 출마자는 "이번 선거는 물리적으로 이를 개정할 방법과 시간이 없다 하더라도 추후 SNS를 통한 선거운동은 허용되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의 결정은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예비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11월 2일 그간 공개 운영하던 페이스북과 밴드 등을 선거 종료일까지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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