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성과기반 교육' 도입
'현장 중심 교육 필요' 약계 공감…상대 평가 아닌 절대 평가 실시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6-21 06:31   수정 2018.06.21 06:35

약학대학의 교육 패러다임이 새롭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 평가가 아닌 정대 평가 방식의 '성과기반 교육' 도입에 대한 약계 전문가의 의견이 논의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약학 교육에서 상대 평가인 학점과 순위가 아닌, 절대 평가로 학생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고, 기준에 따른 성과 성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0일 '2018 성과기반 교육 공청회'를 열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성과기반 교육 사례를 듣고, 성과기반 교육의 약학 교육 필요성을 공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신기 교수는 '연세 의대의 정대 평가제도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발표로 CDP2013 성과중심 교육 개편 내용을 소개했다. 

연세대학교 의대는 2010년 부터 절대평가제도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과 의견 수렴 등을 거쳤고, 2014년 학생부터 절대평가가제도를 도입했다. 

절대평가제도 도입의 필요성은  한정된 의료환경에서 윤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표하에 '세브란스 정신을 반영한 글로벌  팀 리더의 양성' 이라는 성과로 목표를 설정 이를 추진해 온 것.

이에 적절한 절대평가 기준을 정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 방법을 구현했으며, 전임 교육과정의 평가도 성과주의 방향으로 전환됐다.

이에 유급제도도 한학기가 아닌 '과목단위의 재학습정책'으로 바뀌어 학생들이 미충족된 과목만 재수강 할수 있도록 했다.

안신기 교수는 "결과적으로 졸업 성과와 역량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를 남기고 있지만,  미충족 된 부분을 재 전달하고 학생들의 역량을 구체적으로 평가해 재학습 전략을 세울수 있어야 한다"고 성과주의 기반 교육의 강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설명했다. 

약학대학에서도 성과기반 교육 도입 연구를 진행, 약교협의 오정미 약학교육과정위원장은  '국내 약학 성과기반교육 도입을 위한 핵심 역량 도출'을 주제로 약대 도입방안을 제안했다. 

오 교수는 "산업과 6년제 학제 개편 등 시대적 변화에 기능적인 면에서의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사회적인 요구를 충족하고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약대가 역량을 갖춘 인재 배출을 위해 성과 중심이 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 변화 방향을 교과 과정이 아닌 학생의 역량에 맞춰 실제적으로 학생들이 무엇을 할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약대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에 맞게 실제적인 교육이 진행 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연세대 의대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습성과중심의 구성된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수행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방법이 논의 돼야 한다. 

이에 각국의 약사 인재상을 연구하고, 국내 약학교육에서 필요한 교육 역량을 도출, 12개의 국내 약학교육의 핵심 역량을 세우고, ㅇ를 통한 약학 교육의 인재상 개발을 도출했다. 

이에 △약학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문제를 비판적으로 평가, 해결해 치료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환자 중심의 약사 양성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윤리이식과 봉사 정신의 실천 및 전문직업정신을 갖춘 책임감 있는 리더 양성
△급격한 지능 지식 사회로의 변화 및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제약 약학 분야의 창의적 및 혁신적인 근거를 창출, 대응할수 있는 미래 창의적 약학자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에 약사의 역량을 임상 약사로 제한하지 않고 보건전문인력으로서 전문가 집단의 협력을 강조하며, 약교협 분과 단위 추가 설문조사 및 검증 등을 수행해 세부 역량 및 학습성과 도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잔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과기반교육 도입은 오는 10월 약학회에서 추가의견을 수렴한 안이 발표되며,약교협 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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