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7개 분회장, 17개 분회장 성명서 배제에 '당혹감과 배신감'
"야합과 편가르기식 성명발표는 합당치 않다…협의회장 중립아닌 분열 조장"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3-01 17:52   수정 2018.03.02 13:52
서울시약사회 대의원총회 17개 분회장 성명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대한약사회 성명에 이어, 이름을 올리지 않은 서울시약사회 7개 분회장들이 성명서 배제에 대한 '당혹감과 배신감'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7개 분회장(강서구약사회장 이종민, 마포구약사회장 안혜란, 성동구약사회장 김영희, 성북구약사회장 전영옥 , 용산구약사회장 이병난, 은평구약사회장 우경아, 중구약사회장 정영숙)들은 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17개분회장은 마치 동료의 고통을 외면하고 고소취하에 동의하지 않는 모양새를 만들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월 27일 서울시약 총회에 17개 분회장만을 개별 연락해 일찍 참석하게 하고 대약회장 사퇴 및 고소취하와 사과 성명서 채택을 사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7개 분회장은 어떠한 연락이나 사전고지도 받지 못하고 배제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긴급동의안을 발의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분회장협의회장(양천구약사회장)에 대해 야합과 편가르기식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7개 분회장들은 "17개분회장들 만의 성명서가 발표되는 것을 보며 당혹감과 배신감을 느꼈다"며 "협의회회장은 분회장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대약과 시약에 분회장이 전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신속히 전달하고 각종 정보를 교류하는 중요한 역할"이지만 "7개 분회장의 존재를 무시하고 고소고발로 진행하는데 뜻을 함께 한 분회장들끼리만 야합과 편가르기 식으로 총회석상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중립을 지키며 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해야할 협의회장이 앞장서서 편파적으로 회무를 진행하며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에 7개분회장은 엄청난 소외감과 모멸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7개 분회장들은 "시약과 대약은 한지붕 두가족 처럼 미묘한 경쟁 관계가 늘 존재해 왔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처럼 고소고발로 회무에 지장을 초래한 적은 없었다"며 "분회장이라면 정치적 의도나 쏠림 현상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사태의 합리적인 해결과 회원들을 위해 약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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