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약사회장들 언제 임시총회 개최 할까?
28일 회의 이후 '임총 분수령' …"조기 임총으로 혼란 수습 필요"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27 12:00   수정 2017.06.28 01:09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에 대한 '불신임 건'이 논의될 임시 대의원총회가 언제 열리느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약사회 의장단은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약사회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권고했다. 이에 조찬휘 회장은 오는 28일 시도약사회장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약사회 감사단과 조찬휘 회장을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듣기로 했다.

시도약사회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 지역 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의 거취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학을 할 임시 대의원총회의 개최 여부와 '불신임 안건'에 대한 대의원들의 결정권에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의견대로 9월 FIP행사 이후 임시총회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과 빠른 시일 내 임총을 열고 대의원들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 사퇴 아니면 법적인 책임을 물러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협의회가 하게 될 것이다.

내일 협의회는 대한약사회 감사단(감사 2명 참석 예정)에게 조찬휘 회장과 이범식 약사문화원장 간의 '신축 대한약사회관 1억원 운영권 가계약' 관련 감사 결과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감사단과의 간담회가 끝난 후, 3시부터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시도약사회장들은 조찬휘 회장의 입장과 해명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한 시·도약사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약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신중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또 "대의원들의 소집 요구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수도 있지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조찬휘 회장이 직접 임시총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결정을 묻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도약사회장은 "약사회 내부의 고발 조치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내일(28일) 열리는 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신중히 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오는 7월 3일까지 조찬휘 회장이 사임하지 않는다면 법적 고발을 단행할 것임을 밝혔으며, 사임하지 않더라도 임시 대의원총회에서의 조찬휘 회장의 불신임 안건 상정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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