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약, 울산대병원 앞 약국개설 강행시 '폐문 투쟁' 불사
지역약국, 처방전 수용 거부·출근시위 등 강력 저지 투장 전개
박재환 기자 dir080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12 09:12   수정 2017.06.15 14:05

울산 현대호텔의 상가 임대를 통해 울산대병원의 원내약국 임대개설시도가 다시 진행돼 논란이 예상된다.

울산광역시약사회 이무원 회장<사진>은 11일  2017년 약사 연수교육에서 최근 현대호텔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일부 상가를 구내약국으로 임대하려고 내부결제까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약은 청원서 제출과 지역약국들은 울산대병원 처방전 거부, 폐문 투쟁 고려 대응 방안을 모색중이다.

울산시약은 합법을 빙자한 편법으로 해당부지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은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문제의 부지는 의약분업 근본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처방전은 인근의 10여개 약국뿐만 아니라 70여개 동구소재 약국에 고르게 분산되고 있으며, 병원에서의 처방의약품 목록 발생 등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을 개선시켰으나, 병원내 약국이 개설 될 경우 울산 동구 인근약국들의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약사회는 약국개설 시도가 지속될 경우 대국민 여론전, 출근시위, 처방전 거부 등의 행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무원 회장은 “울산동구약사회는 상황에 따른 폐문과 페업을 불사하고 출근시위를 할 것이며, 약국 개업시 울산시약사회 소속 전약국이 울산대학교병원 처방의약품 반품, 처방전 수용 거부 등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대병원 약국이 개설되면 전국의 다른 병원들도 비슷한 방법을 동원해 약국 개설을 시도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이같은 일은 약사 모두의 일로 전화, 팩스, SNS 등 방법으로 현대호텔에 강력하게 약국을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투쟁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2년에도 울산대병원과 호텔현대가 인접한 부지에서 호텔측에서 2층짜리 건물을 신축하며 약국개설 논란을 빚었으나 울산시약사회의 강력한 반발로 아산재단과 정몽준명예회장이 약국을 개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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