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약사회 50년의 땀과 노력을 담았습니다”
유용훈 부천시약 50년사 편집위원장, “임원·회원들 합심해 완성”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05 06:04   수정 2018.02.27 10:27

“부천시약사회 50년사를 준비하면서 단 한 줄로 정리돼 있는 회무활동 속에 약사회 회원과 임원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지난 6월 3일 발간 기념식을 갖고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부천시약사회 50년사’. 50년사 편집위원장을 맡아 자료 조사부터 집필까지 동료약사들과 함께 열정을 쏟아온 부천시약사회 유용훈 부회장을 만났다.

부천시약사회 50년사는 지난해 7월 열린 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이광민 회장의 제안과 상임이사회의 결정으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자료 수집부터 초고, 최종 원고까지 편집위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자문위원회와 감수위원회, 이광민 회장 등이 그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50년사에는 부천시약사회 활동사를 중심으로 특별기획, 인물 열전, 위원회, 동문회·동호회·유관단체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이중 특별기획과 인물열전은 새로운 시도였다.

특별기획은 지난 199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8회 행사를 가진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 2011년 한 달여 간 부천시청에 개소한 야간약국부터 부천시의회 지원으로 2013년 5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된 3곳의 야간약국 등 부천시 공공심야약국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물열전은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문화, 정치, 봉사, 회무, 학술 영역에서 10명의 약사를 선정했다. 문화 부문의 김혜경 약사(민화, 전 부천시의원)·이숙희 약사(서양화)·이희국 약사(시), 정치 부문의 김상희 국회의원·서영석 경기도의원, 봉사 부문의 김유곤 약사·故 고미애 약사, 회무 부문의 정호진 약사·故 김일태 약사, 학술 부문의 이만형 약사가 그 주인공이다.

유용훈 부회장은 “지난 1997년 30년사 이후 2000년까지의 자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부분 총회 자료집에 간단하게 기록된 회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당시 활동들을 확인해야 했다”며 “2000년 이후에는 오히려 모아지는 자료들이 많아 이중 필요한 내용을 선택하고 압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 부회장은 “부천시약사회 50년사에는 지난 1997년 나온 30년사에 흑백으로 실렸던 사진들을 일일이 원본을 찾아 컬러로 복원했고, 내용들도 재정리하는 작업을 거쳤다”며 “이 모든 일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해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줄로 써진 회무 활동들도 반복해서 보다보니 그 속에 담긴 당시 회원과 임원들의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유 부회장은 인물열전을 이야기하면서 10명의 이름을 모두 얘기해도 되겠느냐며 웃음 지었다. 그 웃음 속에서 자긍심이 느껴졌다.

유용훈 부회장은 “부천시약사회의 지난 50년을 돌아보면서 그 시간이 허투루 지나간 것이 아니고 누군가는 사회의 필요한 곳에서 그 몫을 다했다는 걸 알았다”며 “이같은 노력들이 모여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는 걸 가슴으로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발간된 부천시약사회 50년사에서 그동안의 임원들과 회원들의 땀과 노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며 “한계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이 여러 선·후배 약사들과 1년여의 시간 속에서 만들어낸 부천시약사회 50년사, 그 의미는 무엇일까?

“50년사를 만들면서 느꼈던 것은 이전 회원과 임원들의 노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누군가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새삼스러운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할 수도 있지만 과거의 노력들이 있었기에 약사회가 변화돼 왔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이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유용훈 부회장은 “부천시약사회 50년사 발간을 제안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광민 회장을 비롯해 최종 집필에 함께 해준 정민식 편집주간과 최은주 편집위원, 자료를 모으고 초고를 만드느라 고생한 편집위원들, 책자 제작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은 자문위원과 감수위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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