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정족수 부족으로 파행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가 다시 열렸다. 문재빈 의장과 조찬휘 회장은 지난 총회 파행에 대해 회원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19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열린 '2017년도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문재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총회 산하 '운영위원회'의 구성하고 운영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재빈 의장은 "대의원과 회원에게 의결정족수 미결로 안건 처리못한데 대해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총회 파행 후, 약사사회에 유언비어가 많았다. 서울시회장과 미리 짜고 형편없이 진행했다는 말과 휴대폰을 꺼내서 문자를 받으면 회의를 했다는 설 등 여러가지 말들이 돌고 있었다"며 "이 말들은 의장 뿐 아니라 의장단에 대한 인격모독이다"라며 회의에 앞서 의장단의 중립성을 강조했다.
문재빈 의장은 "지난 회의에서 의장이 방망이좀 두들기고 넘어가지 그랬냐는 지적을 하기도 하는데, 대통령도 탄핵되고 구속되는 세상"이라며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처리 못하는 불임대의원총회가 된다면 집행부뿐 아니라 대의원들도 회원들에게 불신임 될 것이다"라고 대의원들의 권리와 의무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총회 이후 발표한 총회산하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해 운영계획을 밝혔다.
문 의장은 "1년에 한번 4시간 총회하며 모든걸 상의하고 결의해나가는건 어렵다. 이에 정관대로 총회산하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규정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35년 회무동안 정족수가 문제된 것이 본적이 없으나, 지난 정기총회는 구습구태를 깨고 막중한 책임을 보여주는 자기성찰의 대변혁"이라며 책임을 통감했다
조 회장은 "회원 대표성을 띈 정기총회의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그것은 전문분과위원회 신설, 법제심의위원회, 수시정관개정심의위원회 등 전문성 있는 총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