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베이스, ‘약사 직능 살리고 잘되는 약국 만들기’ 목표
[창간기획]휴포스 표준DB 배포 제품등록 없이도 사용…‘자동발주시스템’ 개발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3-29 12:27   수정 2017.03.29 13:34

 

‘약사가 즐거운 약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약국경영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한 약사들의 자발적 약국체인이다. 약국체인 중 가장 젊은 경영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휴베이스는 약사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영 업무를 22명의 자문단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

 

휴베이스 약국체인의 장점과 현황

2014년 휴베이스 브랜드를 출시하고 약국체인사업과 약국경영 컨설팅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작한 휴베이스는 약국경영커뮤니티와 초보약사 탈출강의로 호응을 받았던 연구공간 D.O.P 등을 근간으로 탄생했다.

초보약사 시절부터 약국 경영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약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연령대가 낮은 젊은 약국이 많은 편이며, 체인에 대한 높은 신뢰와 충성도는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설립 3년만에 개국약사 250명, 비개국 회원 69명이 가입해 300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인 본부와 각 지역 본부장 등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약국경영 실전 강의인 ‘오픈 하우스’는 회원 약사뿐만 아니라 경영 강의에 목마른 약사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약사직능을 살리는 볼런터리 체인(voluntary chain) 추구

 

휴베이스는 약사직능을 살리는 볼런터리 체인(voluntary chain)을 표방한다. 볼런터리 체인은 독립된 여러 소매상이 계속적인 협력관계를 가지고 형성되는 체인 스토어로 공동매입 ·공동광고 ·공동설비 등을 통해 대규모 자본에 대항하고, 대규모 소매상이 지니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한편, 참가 소매상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경영 활동면에서 협력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에 휴베이스는 독립 약국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본으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제공하고, IT 시스템 컨설팅을 비롯 유통시스템 등을 회원 약국과 공유한다. 전국 22명의 전문약사들이 자문을 맡아 경업을 살려 약국경영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주고, 약국 데이터를 기본으로 새로운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베이스가 젊은 약국 체인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소통의 방식이다. 하루종일 약국업무를 봐야 하는 약사들을 위해 일반적인 온오프라인 학술강의나, 지역별 정기 교육 이상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한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궁금증을 올리면 자문약사들이 이에 대해 답변을 해주고, 온라인에서 교류된 경험과 노하우는 휴북(Hu-Book) 으로 만들어져 정기적으로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벌써 3권이 발간된 휴북은 의약품정보, 판매기법, 추천제품, 약국경영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온오프라인 강의, 실시간 교육 방송 ‘휴리텔’ 눈길

 

휴베이스는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20여명의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휴베이스 약국체인의 실시간 학술강의 ‘휴리텔’은 TV 방송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착안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방송이다. 딱딱한 강의 형식을 벗어나 실시간 소통으로 강의 내용에 대해 실시간 질문을 받고, 강의를 진행 한 후 그 질문에 답변을 하는 방식은 쌍방소통이라는 미디어 트렌드를 약국 강의에 그대로 접목한 것이다.  ‘우리약국 일등제품 스토리’는 각 회원 약국의 약사들이 경험에서 비롯한 제품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강사뿐만 아니라, 약국에서 제품을 잘 활용하는 회원 약사들도 직접 참여한다.


휴포스 표준DB 배포…‘자동발주시스템’ 개발

 

최근 휴베이스는 팜스프랜과 1년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약국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전산 모델을 개발해 약국POS 판매제품 통합DB(이하 휴포스 표준DB)를 배포했다.

휴포스 표준DB는 회원약국에서 사용되는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수집해 제공하므로 개별약국에서 휴포스 표준DB를 다운로드받으면 제품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POS사용이 가능하다.

휴포스 표준DB를 활용한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인 약국경영을 도와줄 수 있다. 조제, 투약, 상담, 판매를 한번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수납과 통계를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고, 터치 스크린, 스티커메시지, 영수증 복약지도, 통계정보 등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약사의 편리성을 높여 약국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고.

이에 휴베이스는 자동주문 및 발주, 입고가 가능하고, 판매 및 재고 관리까지 전산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자동발주시스템’을 개발 하고 있다.

약사의 전문성과 고객 편의성 고려한 인테리어 제공

휴베이스가 제공하는 약국 서비스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약국 인테리어’ 약국의 입지환경과 경영 분석을 통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전략을 수립해 전문 시공업체와 약국의 최적화 인테리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게는 7평 약국부터 대형 평수의 약국까지 진열대 및 공간 구성의 효율성을 높이고 약사들의 경험 노하우를 반영해 만든 제품 진열방식은 각 약국의 입지 및 경영분석 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소비자에게 일정부분을 선택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약사에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휴베이스 회원약국은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강조한 통일된 외관을 선보이며 약사와 약국 고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 휴베이스가 생각하는 모델약국은

이러한 휴베이스의 약국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모델약국은 전국에 분포돼 있다. 홍성광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의 동오약국, 김현익 부사장이 운영하는 복정동서울약국, 황태윤 상무의 드림약국 등도 대표적이다.

휴베이스는 추후 가맹 회원 더 증가한다면, 휴베이스만의 고기능, 고유 제품을 만들어 회원 약국에 공급할 방침이다. 회원에게 PB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약국매출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다.

울산에서 드림약국을 운영하는 휴베이스 황태윤 상무는 “휴베이스가 추구하는 약국의 모습은 결국 약사들이 약국경영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휴베이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약국체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윤 상무는 “휴베이스는 기존 약국체인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맹비를 받고 있다. 많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앞으로 대기업의 드럭스토어 가맹비 만큼 더 올리고 그 액수가 아깝지 않도록 회원약국에 고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약국체인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또 “처방 조제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약국에서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약사 개인의 힘으로 어렵다면 공유된 노하우와 시스템을 통해 약국체인이 도와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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