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의약품안전국장’ 다국적제약출신 반대"
약무직 요직에 의사임명 ‘묵과할 수 없는 일’…임명 철회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06 07:15   수정 2016.09.06 07:16

대한약사회가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제약사 출신의 의사를 임명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한약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약품 안전관리을 총괄하는 전문직에 의사 출신을 임명한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임명 반대를 주장했다.

"의약품안전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의약품 정책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의약품 기준·규격은 물론 의약품 분류와 허가제도 운영 등을 모두 총괄하는 자리"라며 "최근까지 다국적 제약사에 근무해 온 임원을 의약품과 관련한 핵심 요직에 임명하겠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약무직’으로 불리는 요직에 제약사 출신 의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정부의 의약품안전국장 인사는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행정 경험이 없는 제약업체 출신 의사가 의약안전국장으로 활동한다면 과연 의약품 전문가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무의 성격을 미뤄볼 때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운영, 관리가 합리적으로 이뤄질 것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는 "개방형 직위로 처음 임명하는 의약품안전국장에 ‘다국적’ ‘제약업체’ ‘의사’ 출신이 임명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임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정식 발령전인 지금이라도 이번 인사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