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각 직능단체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1직능 전담의원'을 배치 했으나, 대한약사회를 담당하는 국회의원은 없었다.
더민주는 각 직능단체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지난 22일 열린 국회 도서관에서'전국직능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1천여명의 직능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직능단체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더민주와 직능단체가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배포된 책자에는 76명의 더민주 국회의원이 '1직능 전담의원'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대한약사회를 담당하는 의원은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는 양승조 의원,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정춘숙 의원, 대한의사협회는 기동민 의원, 오제세 의원은 보건의료(대한한의사협회) 등으로 보건의료단체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의약품으로 대한약사회와 마찰을 빚고 있는 대한수의사회는 김한정 의원(농해수)이 담당하고 있다.
'전담 의원'이 없어도 국회나 당에 단체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직능 전담의원이 있다는 것은 실보다는 득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국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더민주 소속 보좌관에 따르면, 책자에 소개된 76명의 의원들의 배정은 한달여 전 당이 각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직능 단체 중 담당을 원하거나 관심이 있는 단체를 적어 내라는 요청에 따라 각 의원실의 신청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 민주당 직능국은 "국회의원이 정해지지 않은 보건의료단체는 복지위 소속 의원으로 논의해 담당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한봉길 대외협력위원장은 "곧 대한약사회 전담의원이 배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회의원들에게 대한약사회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