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회장 선거가 정확히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표일(12월 10일)을 앞두고 선거공고는 50일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오늘(21일)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선거관리위원회 현판식도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을 20일 앞두고 출마 예상 후보군도 서서히 윤곽이 잡히고 있다. 공고일 현재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인사는 4명이다.
가장 먼저 좌석훈 제주도약사회장이 지난달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고,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 원장과 박기배 약학연수원장도 지난주와 이번주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현직 대한약사회장인 조찬휘 회장도 출마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선거 판도는 4파전. 하지만 실제 후보자 등록까지는 20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어 이 기간동안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초반 분위기가 현직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른 예비후보간의 연합도 예상되는 모습이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세력을 모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후보로 나서고자 하는 인사나, 함께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분위기를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서는 표를 모아 함께 하자는 얘기가 나올 것이고, 그러면 후보자도 압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2파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김종환 현직 서울시약사회장이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고원규 서울시약사회 부회장도 출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박근희 강동구약사회장과 고원규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같은 서울대약학대학 동문이라 모두 출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후보 등록 이전에 어느 방향으로든 정리가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서울 지역 한 관계자는 "고원규 부회장이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 후보자 등록기간에는 양자 대결 양상으로 정리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선거 판세는 진작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김범석 성남시약사회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의 맞대결이다.
2명의 인사는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혔고, 선거 채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2명의 인사가 모두 의지가 확실하다"며 "크게 이슈화 될만한 부분이 없어 정책과 인물, 지지기반 대결로 판가름이 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치열한 선거를 거쳐온 인천은 추대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 최병원 부평구약사회장이 추대의 주인공이다.
이미 최병원 부평구약사회장은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특별히 선거에 나서겠다는 인사가 없는 상황이라 경선 없이 추대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지역 한 관계자는 "20일 상임이사회에서 현직 조석현 회장이 연임의사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안다"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추대로 차기 인천시약사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