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예비후보 압축 '경선 보다는 대화로…'
'동문회 개입' 외부 시선 의식, 당사자간 대화 활발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27 12:32   수정 2015.07.27 12:58

"내부 조율이라고는 해도 경선 형식을 거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

12월 약사회 선거 일정이 다가오면서 예상 후보군의 물밑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출마할 것으로 물망에 오른 사람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를 압축해 가는 과정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특히 경선을 통해 후보를 압축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조율을 거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중앙대약학대학동문회는 최근 진행된 초도이사회를 통해 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보고했다. 특별위원회는 중앙대약학대학동문회가 내부 경선을 거치는 자체 규정에 따라 구성돼 운영된다.

만약 특정 약사회장 선거에 동문 후보가 복수일 경우 중앙대약학대학동문회는 이 특별위원회를 통해 후보를 압축해 왔다.

이사회에 보고된 특별위원회 위원은 대략 180명 수준이다. 회장단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 약사회장과 지역 약사회장, 고문단, 자문위원단, 감사단, 동기회 회장단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더라도 가능한 조율을 거쳐 후보를 압축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내부적인 조율과정이라고는 하지만 경선을 치를 경우 외부에서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 동문회 관계자는 "가능한 특별위원회 투표를 거치지 않는 방향이 긍정적"이라면서 "만약 경선을 치를 경우 밖에서 동문회가 개입한다는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직 대한약사회장을 배출한 동문회가 앞서서 경선 형식을 거칠 경우 모양새가 긍정적이지 않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내부 조율 과정은 당사자들의 입장을 존중하되 가능한 조율을 통해 조용히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동문회 관계자는 "출마가 예상되는 당사자간의 얘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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