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영향으로 6월말 개최 예정이던 약사학술제가 결국 연기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7일 서초동 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3회 약사학술제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해 여파가 언제까지 미칠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회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약사학술제는 6월 28일 대구시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연기된 제3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개최 일정은 상임이사회를 통해 개최 시기와 장소 등을 재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회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해 메르스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 차원의 메르스 대응지침 마련했다.
또 메르스 대응 약국관리 점검표와 소비자 행동지침을 포스터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하고 약사회 차원의 메르스 대책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약국 차원 메르스 대응지침은 약사·근무자 개인위생을 비롯해 약국환경 관리 지침, 약국 환자 대응, 약국 유통 관리, 약국근무자 교육 등 약국의 절차별 대응요령을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 형식의 안내문을 시·도 약사회에 통보해 전국 약국이 메르스 확산·감염 방지에 노력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