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장기화 국면…문전약국·병원도매 위기감
일부 병원 부분폐쇄 등 환자 발길 '뚝', 경영 위협 상황 직면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16 06:01   수정 2015.06.16 16:5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문전약국들과 거래도매업체들의 경영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주요 감염 경로가 병원으로 확인되면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급감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병원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에 가까운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스 사태이전 1일 원외처방전 발생건수가 8천여건이 넘었던 15일부터 실시한 부분폐쇄 조치로 인해 원외처방전이 발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다른 대형병원들도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의 방문 기피현상으로 원외처방전 발행이 대폭 줄어들었다.

대형병원들의 환자수 감소로 인해 문전약국들의 경영이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 약국가의 지적이다.

대형병원앞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메르스 사태이후 처방전 감소로 인해 인건비 조차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거래 도매상에 대한 대금결제도 어럽게 됐다"고 말했다.

메르스 사태가 병원, 문전약국들의 경영을 위협하다 못해 문전약국과 거래하는 도매업체에 대해서도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문전약국뿐만 아니라 병원들도 대금 결제가 어렵다는 입장을 속속 전달하고 있어 병원도매업체들이 경영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한달 정도는 어떻게 버티겠지만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 일부 병원도매업체들은 부도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사태 장기화 우려로 인해 문전약국과 병원도매업체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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