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성적표 '약사회 선거 분위기 가늠자'
지난해 최고 인상률 이어 관심 고조…"마무리되면 선거 초반 분위기 잡힐 것"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6-01 12:47   수정 2015.06.02 03:46
최종 마감시한을 앞두고 약국과 약사사회의 관심이 오늘 마무리될 수가협상에 집중되고 있다. 연말 약사회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는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초반에 '목표관리제'가 등장하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이어진 가운데, 약국과 약사사회의 관심은 어떤 성적표를 받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약사회는 수가협상에서 처음으로 3%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년여 동안 약사회 집행부도 지난해 협상결과인 3.2% 인상을 하나의 성과로 알려왔다.

2008년 유형별 수가계약이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3%대 인상률을 기록했고, 유형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긍정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유례 없는 A학점 성적표를 받으면서 올해 협상에 대한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졌다.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올해 수가협상이 녹록한 편은 아니라는게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각 유형별로 치열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목표관리제 등이 또다른 조건으로 제시되면서 예측이 쉽지 않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결과가 유례가 없는 수치라 협상에 나선 약사회가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며 "여러 얘기가 들리고 있지만 최종시한을 앞둔 상황에서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안개속에서 상황을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수가협상이 약사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말 약사회장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선거를 6개월 정도 앞둔 시점이라 초반 분위기를 점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보통 수가협상 자체에 대한 일반 회원의 관심은 그다지 높지 않다"며 "반면 협상 결과는 약사회 집행부의 성과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얻는다면 약사회 선거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협상결과가 어떤 인사가 후보로 나설 것인지, 누가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관계자는 "특별히 부각된 현안이 없다면 수가협상 결과도 선거에서 분위기를 잡는 하나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선거를 앞둔 초반 분위기도 대략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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