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진행된 대한약사회 첫 수가협상을 마치고 이영민 단장은 "녹록치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12조 재정 흑자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단체와 보험자인 공단의 입장차를 확인 하는 자리였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 약사회는 약국 경영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단측에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이영민 단장은 "약대 6년제로 2년간 약사 인력이 배출되지 않으면서 현장 인력 부족 현상이 일어 나면서 인건비 상승이 발생했다. 또, 약국 카드수수료와 재료대가 75%를 차지하고 있어 약국이 지나친 손실를 겪고 있고, 주로 1층에 위치한 약국들은 의원이나 다른 점포에 비해 2~3배 정도 더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오늘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약사배출 공백 기간인 2년동안 수요는 있었지만 공급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인건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며 "이러한 약국 현실을 공단측에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공단측은 다음 회의에 6년제 약사의 인건비 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자료를 보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영민 단장은 "12조 건보재정 흑자에도 불구하고 공단과의 입장 차이가 크다. 공급자들이 건보재정이 어려울때 수가를 적게 받았던 사례가 있었던 것처럼 재정이 흑자일때는 그 만큼의 인상 반영이 필요하다"는 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의 2차 협상은 오는 27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