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여 사이 의약품 관련 안전사용교육이 10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을 받은 사람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해 모두 30만명이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본부장 이혜숙, 단장 이애형)은 2014년도 전국에서 이뤄진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양성교육을 처음 시작한 2010년 450회에서 지난해 3,196건으로 급증했다.
안전사용 교육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교육사업단 관계자는 "약물오남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등 많은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무엇보다 약사회 차원에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약사 강사를 양성하고 지역 교육기관들과의 연계를 도모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교육 횟수의 증가와 함께 피교육자 수 역시 지난해 29만 3,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직전 연도보다 7만명 이상 증가했다.
교육 대상자별 분포는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왔다. 초등학교 교육이 1,554회로 전체교육의 절반이 넘는 52%로 가장 많았고, 중·고등학교 17%(501회), 유아 16%(480회), 노인 8%, 성인 4%, 기타 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르신 교육뿐만 아니라 의료수급자 교육이나 수형자 교육 등 교육대상자들도 다양화되고 있으며, 지역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되는 교육은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약에 대한 상식 교육에서부터 금연·음주예방교육, 고혈압·당뇨와 같이 생활습관병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건강관리자로서의 약사 직능의 역할을 알리는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이혜숙 본부장은 "전국에서 교육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강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약물오남용 같이 생명과 직결된 문제는 예방교육이 매우 중요하고 피교육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관련 법규가 마련돼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의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애형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단장은 "지역에서 교육이 균형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한 강사인력이 지속적으로 양성되고 강사의 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운동본부에서는 현장에서 강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교육자료를 꾸준히 개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중요성과 약사회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도 함께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