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이용률 늘었는데… 약국 이용률 급감"
서울시 통계 자료, 5년 사이 의료서비스 이용률 9% ↑ … 약국 4.8% ↓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31 12:13   수정 2015.03.31 14:45
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민의 약국 이용률이 절반 가까이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국 운영이 그다지 녹록지 않다는 반증이다.

서울시가 31일 공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시민의 약국 이용률은 절반 가량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통계에서 약국 이용률은 10.6%였지만 2014년 통계에서는 5.8%로 파악됐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 파악된 전체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76.1%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최근 1년간 몸이 아팠을 때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를 말한다. 2008년 이용률이 67.2%였고, 5년 사이 9%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한 의료기관 가운데는 병(의)원이 62.2%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은 21.1%로 뒤를 이었다. 또, 치과병(의)원이 6.2%, 약국은 5.8%, 한의원은 4.3%로 나타났다.

약국 이용률은 최근 5년 사이 상대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졌다.

전체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최근 5년 사이 8.9% 증가했다. 종합병원이 3.9% 늘어났고, 병(의)원도 2.5% 이용률이 상승했다.

이와는 반대로 약국의 이용률은 -4.8% 수준으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한의원 -0.9%, 보건소 -0.5%, 치과병(의)원 -0.3%를 기록했다.

의료기관 종사자 수치만 놓고 보면 약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최근 10년 사이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약사는 2배 넘게 늘었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약사는 지난 2003년 922명에서 2013년 1,941명으로 1,000명 넘게 증가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110.5%로 의료기관 종사 의료인력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의료기관 수는 10년 사이 28.8% 늘었다. 2003년 1만 2,519개소에서 2013년 1만 6,125개소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합병원을 포함하는 병원은 183개소에서 279개소로 52.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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