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연동' 2D 바코드 '그래도 계약은 필요'
약학정보원 이사회에서 의견 제기…대응책 모색키로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31 09:27   
약국프로그램인 PM2000과 연동되는 2D 바코드 업체와의 계약 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무단 연동이지만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지난 26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회계와 운영을 재단법인의 특성에 맞춰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2D 바코드 업체와 정식 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2014년 주요업무와 사업실적 보고에 이어, 2014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 2015년도 사업계획안,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14년도 감사보고에서는 약학정보원은 대한약사회와 별도의 기관으로 독립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것이 감사 지적사항으로 제기됐다.

그동안 약학정보원은 대한약사회로부터 PM2000 관리 운영에 대한 지원 없이, 약사회 홈페이지 구축 등 여러 용역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지난해 말 진행한 외부회계법인의 경영진단에서도 세법상 문제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약학정보원은 이번 정기이사회를 계기로 대한약사회에 제공하는 용역에 대해 공정한 거래관계를 형성해 대등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타 안건심의에서는 2D바코드 업체인 E사에서 PM2000을 무단 연동하는 것과 관련해 정식 계약 체결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약학정보원은 현재 E사의 2D바코드를 사용하는 회원 약국이 적지 않아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고, 회원의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본원과 계약 관계에 있는 다른 2D바코드 업체와의 비용 등 계약 조건의 형평성 측면 등을 고려해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 조찬휘 이사장은 "약학정보원은 약사의 직능 확대와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약사 사회의 소중한 재산"이라며 "약학정보원이 독립적인 기관으로서 대한약사회와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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