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여 동안 지급된 약화사고 관련 보험금이 1억 6,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급 건수와 보험료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가 총회를 앞두고 최근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초부터 2014년 11월초까지 파악된 약화사고 접수건수는 8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급이 종결된 것이 27건으로 금액은 1억 1,200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또, 진행중인 것이 26건이며, 약사의 과실이 없는 것으로 결론난 것은 29건이었다. 보험금이 50만원 이하로, 보험으로 처리하지 않아 '청구포기종결'된 경우도 4건이었다.
현재 진행중인 보험료 지급 예상금액을 더해 집계된 최근 1년동안 보험료 지급 건수와 지급 보험금은 모두 45건에 1억 6,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납부한 금액이 1억 4,900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해율은 107% 정도가 된다. 쉽게 말하면 납부한 보험료 보다 실제 지급된 보험료가 7% 더 많다는 말이다.
약사회 차원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단체로 약화사고 보험을 가입한 이후 대략적인 손해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09년 손해율이 57%였지만 최근 4년간 손해율이 100%를 넘는 경우가 3번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9년 보험료는 8,500여만원 수준이었으며, 지급된 보험료는 4,850만원에 불과했다. 손해율은 57%.
하지만 2010년 지급된 보험료는 1억 2,490만원으로 늘어났고, 손해율도 152%로 급증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처음 약화사고 보험을 가입할 때는 회원의 인지도가 높지 않았지만 홍보가 강화되면서 대부분의 회원이 약화사고 보험을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보험료도 할증이 적용되고 있고, 손해율도 낮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의 약화사고 보험은 매년 11월초 1년 단위로 갱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