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관리, 약사 역할 확인하는 계기됐다"
동물약국협회, 농림부 내장칩 일원화 정책 유보에 '결정 환영'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2-05 06:28   수정 2015.02.05 07:14

"동물용 의약품과 생체칩 부작용 관리에 대한 약사의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동물약국협회가 동물등록제와 내장칩 일원화 정책과 관련한 농림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4일 동물등록제 내장칩 일원화 정책을 유보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해 동물약국협회는 농림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동물용 의약품과 생체칩 등의 부작용 관리에 대한 약사의 역할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은 "내장칩 부작용이 0.01%로 적어 안전하다는 농림부의 당초 주장을 접하면서, 일상적으로 약물 부작용을 접하는 약사로서 0.01%의 부작용이 정말 안전한 기준인가 대한 의문이 들었다"면서 일반의약품 부작용과 관련한 사례를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약 5,600만 정이 팔린 게보린의 부작용 발생건수는 112건으로 확률상으로 0.0001%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이나, 혈관확장과 같은 중대한 부작용으로 현재 퇴출논란이 일고 있다고 임 회장은 설명했다.

비록 확률이 낮은 부작용이라 하더라도 내장칩으로 인해 종양까지 발생했다는 논문까지 발표된 시점에서, 부작용 관리체계 조차 없이 무조건 내장칩을 일원화하는 것은 동물실험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동물약국협회 차원에서 1만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는 것이 임 회장의 말이다.
 
임진형 회장은 "다행스럽게 내장칩 일원화정책은 유보되었지만 협회는 앞으로 내장칩 일원화반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내장칩 부작용 신고센터를 운영해 부작용 사례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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