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 위험이 낮은 새로운 관절염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이 발굴됐다. 관절염 환자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생물학적 제제 개발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29일 아주대약학대학 박상규 교수가 새로운 관절염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논문이 바이오 소재 분야 저명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1월 1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아주대 약학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홍신희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들은 강하고 빠르게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감염이나 악성질병,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항체를 형성해 치료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기존 관절염 치료제들은 파골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TNFα라는 물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인데, 박 교수팀은 이 물질 보다 낮은 면역체계에 위치하고 있는 물질인 AIMP1을 공략해 합병증 위험이 낮은 치료물질 개발이 가능함을 밝혀냈다.
박상규 교수팀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AIMP1이 파골세포의 이상 증식에 작용함을 확인하고, AIMP1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Atliximab)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이 항체를 파골세포분화에 처리했을 때 파골세포의 생성이 현격히 감소했으며, 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항체(Atliximab) 투여에 따라 관절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박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관절염에서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물질(AIMP1)을 발견, 이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의 개발을 통해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