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말로 설명하는 '구두 복약지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약사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여러 현안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 강봉윤 홍보위원장은 최근 진행된 약수연수교육에서 구두 복약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달부터 복약지도가 법령에 따라 의무화됐지만 서면으로 진행하는 복약지도 보다는 직접 약사가 설명하는 구두 복약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말이다.
지난 24일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2013년도 약사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에서 강봉윤 위원장은 복약지도 방법에 대해 강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구두 복약지도는 '수제 명품'이라고 표현하면서 서면 복약지도는 '저가 짝퉁 기성복'으로 묘사했다. 서면 복약지도는 환자 특성에 맞춘 것이 아니라 단순한 허가사항만 표시한 데이터베이스이기 때문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형식적인 복약 안내문을 많이 활용해 일반화되다 보면 약사사회의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의약품 택배 배송 문제나 일반의약품 온라인 판매 문제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약사 직능에도 영향을 주고 약물 오남용에도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말이다.
특히 서면 복약지도 안내문은 약사가 아니라 누구든지 출력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약학 관련 전문 지식과 상관없이 누구나 출력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사 무용론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설명이다.
환자 특성과 개인적 상황에 맞춘 복약지도가 가능하고, 조제한 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로 이중 검색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구두 복약지도를 중심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봉윤 위원장은 "서면 복약지도는 소아과 처방이나 만성질환 처방에 보조적이고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구두 복약지도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면서 "약사의 권리이면서 의무라고 할 수 있는 복약지도를 서면으로만 하는 것은 약사직능을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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