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와 법인약국 문제와 관련해 약사들은 약사 고유의 역할이 무력화되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최근 대구에서 진행한 약국경영 학술강좌를 수강한 약사를 대상으로 '원격진료, 법인약국 문제에서 우려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약사 직능의 무력화가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약사 직능 무력화가 걱정된다는 응답은 60명이었으며, 다음으로 대형자본을 가진 법인 드럭스토어의 등장이 걱정된다는 응답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원격진료 처방의 조제전문 대형약국의 탄생을 꼽은 경우도 46명이었으며, 병원 원내조제가 걱정된다는 응답(29명)도 적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약국체인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라는 설문도 동시에 진행됐다.
가장 많은 응답자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약국체인 본부에서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약국경영 컨설팅을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또,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통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경우가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선진화된 IT시스템을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는 경우도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에 관련해 휴베이스 관계자는 "약사들은 법인약국과 의료시장 개방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하지만 약사의 역할과 직능에 대한 우려를 잊지 않고 있으며,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변화하고자 하는 의도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휴베이스는 오는 22일과 28일 서울과 부천에서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바뀐다' '약국의 미래는 약사의 상담에 달려있다' '과학적 약국 상담 등을 주제로 약국경영 학술 강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