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시즌이 다가오면서 내년 약국 조제수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예산 편성시기와 연계하도록 하기 위해 5월말로 협상시기가 당겨지면서 약사회도 서둘러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약사회 주변에서는 올해 협상단은 지난해와 같은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수가협상에는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보험위원장 2명과 부위원장 1명이 참여했다.
아직 정식으로 협상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늘 진행되는 상임이사회 등을 거쳐 협상단은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단 구성 움직임과 함께 약국 환산지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미 지난 2월 내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약국 환산지수 연구 용역에 들어간 상황이다.
내달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상견례를 시작으로 보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 다음 최종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만약 여기서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바통이 넘어가 의결을 거쳐 수가가 결정된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매년 5월말까지 다음해 약국 조제수가에 대해 계약체결을 마무리해야 한다. 올해 5월 31일은 토요일인 관계로 최종 계약체결일이 며칠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사회에서 약국 조제수가는 중앙회인 대한약사회 조직을 바라보는 바로미터가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집행부로서도 회원 민심을 챙기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수가협상 결과가 나쁘지 않았던 만큼 회원의 기대치 역시 높다"면서 "다른 현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국 환산지수는 지난해 5월 진행된 수가협상에 따라 2.8% 인상된 72.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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