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운영돼 온 야간약국을 예산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렵게 됐다. 안타깝다, 유감이다."
지역 약사회가 공을 들여 진행해 온 야간약국 운영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알려지면서 유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올해 5월부터 운영해 온 야간약국을 지속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취약 시간에 편리하고 현실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온 야간약국이 부천시의 예산이 중단됨에 따라 더 이상 운영이 힘들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야간약국 지원 안건이 부천시의회에서 한표 차이로 부결된 것에 대해서는 강한 아쉬움과 유감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의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도 지난 11월과 12월 두달간 경기도약사회와 약사들의 성금으로 운영을 계속해 왔지만 시의 예산지원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졌다는 점에는 '안타깝다'는 말로 분위기를 표현했다.
시범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제도로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던 상황이라 지원 중단은 더욱 아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부천시약사회 관계자는 "유구무언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을 같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도 많지만, 의회 등 정치권에 대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부천시약사회는 시의 예산 지원으로 지난 5월부터 원미구와 소사구 오정구 등 3개 지역, 3개 약국을 야간에 운영해 왔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70%가 넘는 응답자가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예산 부족으로 내년 1월 1일부터는 운영 중단이라는 상황을 맞게 됐다.
한편 부천시약사회는 성명서에서 시의회에서 지원 안건이 부결됐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부천시의 협조요청이 있다면 언제라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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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야간약국 사업 중단에 대한 부천시약사회 성명서 부천시약사회는 2011년 9월 `부천을 바꾸자`라는 주제의 시민 창안대회에 야간약국으로 응모한 결과, 부천시청 내에 임시로 야간약국을 개소하고 부천시약사회 300여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2달 동안 야간약국 운영을 한 바 있습니다. 이때부터 야간약국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고 부천시약사회는 그 요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부천시와 손잡고 야간약국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야간약국 시범 사업은 취약 시간대에 편리하고 현실적인 약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2013년 5월 1일 부천시의 예산 지원과 시와 시의회 관계자 분들의 격려, 부천시약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야간약국 개국식이 있었습니다. 야간약국은 시범 사업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검증과정을 거쳐 본 제도로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2013년 10월 31일까지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3개 약국에서 운영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부천시청의 시민 여론조사에서 야간약국에 대해 찬성하는 시민이 73.9%로 나타났으며 부천시약사회가 야간약국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0%이상이 찬성을 하였습니다. 야간약국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를 보이고 격려의 말씀들도 많았지만, 부천시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2014년 1월 1일부터는 야간약국 중단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천시약사회는 11~12월 두 달간 시의 예산 지원이 끊긴 상황에서도 경기도약사회 지원금과 참여포럼 약사님들의 성금, 야간약국 운영 약사들의 희생과 부천시약사회 예산 일부로 야간약국을 계속하였지만 시 차원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야간약국을 지속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부천시약사회는 야간약국 지원 안건이 시의회에서 한 표 차이로 부결된 것에 대해 아쉬움과 유감을 금치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부천시의 협조요청이 있으면 언제라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14년 1월 1일부터는 소사구 홈플러스 앞 바른손약국 하나로 야간약국이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보건소와 협력하여 밤 11시 혹은 12시까지 운영되는 약국과 공휴일에 운영되는 약국의 현황을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천시 야간약국을 아껴 주신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12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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