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하기 힘들어진 약사회 임시총회 결과
명절연휴 전 입장 공식화…'부정적' 의견 발표 줄이어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20 09:52   수정 2012.01.20 13:11

"임시총회의 어떤 결정도 받아들일 수 없다."

26일 개최예정인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역 약사회별로 정리된 공식 입장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연휴 동안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나 임시대의원총회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각급 약사회의 입장 정리와 발표는 20일 하루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연휴 직후에 임시대의원총회 일정이 잡힌 만큼 연휴 전에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집행위원회에 참여중인 이경오 광주시약사회장은 20일 집행위원회 사퇴 의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단독 결정이 아니라 19일 밤에 열린 회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회의에서는 26일 임시총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광주시약사회는 승복할 수 없으며,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 복지부와의 협의 중단 요구 등을 결정했다.

또, 종로구약사회는 최종이사회 결정에 따라 오는 28일 총회 안건으로 상정되는 결의문 내용을 서둘러 회원에게 알릴 예정이다. 총회 상정 안건이지만 이보다 앞서 대한약사회 임시총회가 잡힌 탓에 이사회를 통해 정리된 입장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보다 앞서 경기도약사회는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인기관을 통해 협의에 찬성하는지 여부와 김구 회장의 사퇴에 대한 의견, 전향적 협의의 배경 인지 여부 등을 묻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설문결과를 26일 총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찬반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입장 정리 외에도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의 냉철한 판단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활발한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대의원 명단을 공유하면서 지역 대의원에게 회원으로서 목소리를 강하게 전하자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면서 26일 총회에서 나올 결론은 가늠하기 더욱 힘들게 됐다.

집행부 성향의 대의원이 적지 않지만 중도적 입장을 보이는 대의원과 '전향적 협의'에 반대하는 지역 대의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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