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약사회 정기총회 '회원-집행부' 의견충돌
'의약품 슈퍼판매 반대' 입장 상급회 건의로 장시간 논의 마무리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19 07:36   수정 2012.01.19 07:39

성동구약사회가 정기총회에서 장시간의 논의을 갖고, 의약품 슈퍼판매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상급 약사회에 전달한다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성동구약사회(회장 양호)는 지난 18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성동구약사회는 기타토의시간을 통해 의약품 슈퍼판매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상급 서울시약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어느 정도 수위에서 입장을 정리하느냐를 놓고 장시간 논의가 계속됐다.

일부 회원은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전향적 협의를 반대하며, 복지부와의 협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해 결의하자고 요구했다.

전반적인 회원 분위기를 상급 약사회에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비록 몇개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는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최종이사회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정기총회에서 밝히기로 했다며 적절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에 대해 양호 회장은 "항상 회원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한약사회의 협의안에 찬성하거거나 반대하는 회원 목소리 모두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회원의 진정한 의견을 수치화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면서 "지금 당장 어느쪽 의견이 맞다고 단정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김영식 총회의장도 "26일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진행되는 만큼 회원의 의견이 임시총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믿고 기다려달라"라고 요청했다.

논의는 결국 회원의 뜻을 받아들여, 의약품 슈퍼판매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해 상급회에 전달하는 쪽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비를 3만원 인상하고, 9,000만원 규모의 2012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한편 성동구약사회 정기총회에는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과 최재천 민주통합당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지만, 지역구 의원이자 전직 복지부 장관인 진수희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표창:정성욱(명동온누리약국) 황영자(한신약국)
△성동구청장표창:이동철(동경약국) 김선유(메디팜한솔약국)
△성동보건소장감사패:김옥임(행복한약국) 문병주(비트플렉스약국)
△성동구약사대상:박희경(중앙)
△성동구약사회장 표창패:김혜옥(이화온누리약국) 김보경(희망약국) 박성은(성은약국) 김재구(유명한약국)
△성동구약사회장 감사패:손지형(현대약품) 김선민(대화제약) 우상원(안국약품) 박재희(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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