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하나 때문에…" 특정제약 거래중단 움직임
신신제약 파스류 마트·온라인쇼핑몰 공급 시작에 약국가 '발끈'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01-12 06:54   수정 2012.01.12 09:48

신신제약에 대한 불매운동이 약국가에 확대되고 있다.

약국가와 주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신신제약이 의약외품으로 파스류를 온라인과 마트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약국가의 불만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신제약이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아 온라인 등을 통해 '신신파프 쿨'과 '신산파프 핫' 등의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가격대 역시 기존 약국과 비교될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약국가의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파스를 내세워 약국과 함께 성장해 온 신신제약이 이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불만이 거래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가와 약사 모임에서는 이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다른 거래도 중지함으로써 이러한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얘기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분위기가 점차 확대되자 신신제약은 인터넷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번 번진 거래중단 움직임은 가라앉지 않고 계속되는 양상이다.

한 개국약사는 "마트나 인터넷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거래를 정리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약국과 함께 성장해 온 회사가 약국을 버리려는 모습이라는 불만이 커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거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더라도 압박을 통해 이런 움직임을 막자는 것"이라면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 약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신제약 관계자는 "주도적으로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공급하지는 않았다"면서 "거래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한 일이고 바로 조치를 취해 제품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또, "약국거래를 소홀하게 생각하거나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약국과 함께 해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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