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 약 공급 약국가 '골머리'
광명지역서 환자 유통기한 임박 항의… 대책마련 촉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9-14 09:19   수정 2010.09.14 13:18

유통기한이 임박한 의약품이 공급되는 사례로 약국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경기 광명지역 A약국에서는 유통기한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의약품이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되면서 문제를 겪고 있었다.

문제는 A약국에서 환자의 요구에 의해 100정 완포장을 투약중 환자가 유통기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시작됐다.

9월 8일 S약품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H제약의 고혈압약이 유통기한 2011년 1월 2일까지로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

이에 약국측이 해당 도매업체에 문의한 결과 사용기한 임박 의약품이 7-8월 경 해당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현 시점에서도 공급물량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신 처방조제가 어려우면 반품처리를 해주겠다는 답변만을 받은 상태다.

약국측은 해당 업체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A약국의 약사는 "제약사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의약품을 도매상 및 약국에 의도적으로 계속 공급해 회사의 손실을 약국가에 전가해 약국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 약사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의약품의 공급은 질병 치료의 목적인 의약품이 오히려 환자의 건강에 알지 못하는 위해를 줄 수가 있으며 모든 책임이 약국에 전가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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