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김명섭 명예회장의 선거관여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조찬휘 후보는 28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명섭 명예회장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춰 '명예회장님 제발 자중하세요'라는 촉구서를 마지막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김 명예회장이 최근 조 후보의 선거본부에서 활동중인 운동원을 개인적으로 접촉해 회유하고, 김구 후보쪽으로 포섭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조 후보의 설명.
특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조 후보의 선거본부에서 활동중이던 운동원이 김구 후보의 선거를 돕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으며, 이는 '김 명예회장께서 노구를 이끌며 공들인 노력의 흔적이 역력하다'고 조찬휘 후보는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조 후보는 "그동안 김명섭 명예회장이 원로선배인데다 약사사회의 위계와 질서를 지켜주실 분이라 믿었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상황에 의하면 너무 그 도가 지나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이를 제지하거나 심판할 분은 오로지 회원밖에 없다고 판단해 회원에게 직접 호소하는 길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병원약사회가 약사인력 문제로 집행부 총사퇴 등 자중지란에 빠지게 되었다면서 "과연 김구 후보측은 1년반 전 병원약사회의 압도적 지지덕분에 당선이 된 후 여태껏 무엇을 했길래 오늘과 같은 상황이 빚어지도록 방치했는지 그 점을 진지하게 묻고 싶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김구 후보의 빈껍데기 공약이 가져온 참담한 결과이기에 2,000여 병원약사회원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찬휘 후보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