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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통해 인생의 참 맛을 느껴가고 있는 약사가 있다. 약국에서는 약사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무대 위에서는 그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안양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서영준 약사가 그 주인공이다. 약국을 찾는 고객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약사지만 무대위에서는 다양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두 얼굴의 사나이 서 약사의 노래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음악에 대한 못다한 꿈이 있었던 서영준 약사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은 2년전이었다.
약사들과 함께 밴드를 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던 서 약사는 당시 안양시의사회와 경찰서 등에서 동호회를 통해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결국 안양시약사회 내 동호회를 결성하기로 마음먹게 된 서 약사는 드럼, 키보드, 베이스 등을 모집하며 'P.A.S BAND'를 구성, 안양시약사회 아카데미 연수교육을 통해 첫 무대를 가졌다.
이 무대는 보컬이었던 서 약사에게 제2의 도전이자 노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시발점이었다.
"음악을 하고 싶었고 약사인 저에게 가장 의지가 될 수 있는 약사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울 것 같았어요."
이후 서 약사는 안양시약사회 뿐 아니라 경기도약사들이 모이는 여러 행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행사 중간 밴드의 보컬로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행사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트로트부터 성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며 매번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던 서 약사는 무대위에서 180도 바뀐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한다.
"곡에 따라 연상되는 느낌이 있는데 빠지다 보면 무대에서 저도 모르게 흥에 맞춰 나오게 되는 것 같아요."
서 약사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집안 내력이라고 했다.
소프라노 가수인 막내동생을 비롯해 정식으로 음악을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도 음악을 꿈꿔 집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
자신과 가족들이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 약사의 목표이자 꿈도 당연히 음악이었다.
"가족들을 모아놓고 음악회를 해보고 싶어요. 밴드에 속해있는 약사들의 가족들을 다 모아놓고 음악회를 하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음악한다고 가족들과의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보답이 될 수도 있고..."
노래를 통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게 됐고 이로 인해 삶의 즐거움을 찾게 된 서 약사의 노래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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